안녕하세요. 30개월 딸둥이 육아맘HaYe하예 입니다. 어느새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왔어요. 이렇게 추운날이면 집에만 있기마련이지만! 가끔 놀러나가는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책육아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서울에서 아이와 야외에서 책 읽기 좋은 곳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이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들이라면 '책육아'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요. 이번에는 서울에서 책육아를 시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사항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의 연령과 성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발달 단계와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은 그림이 많고 간단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 적합하며,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스토리가 있는 책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 환경도 고려해야 합니다. 집 안에서만 책을 읽는 것보다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것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엔 야외 도서관이 인기인데요.
서울시에서도 여러 곳의 야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한강공원 다리 밑 헌책방 축제, 서울숲 숲속작은도서관, 용산가족공원 한글놀이터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책육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먼저 책을 가까이 하고, 아이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책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서울의 야외 도서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숲속작은도서관’ 입니다.
이름 그대로 서울숲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으로, 건물부터 책장, 의자까지 모두 목재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내부에는 약 8,5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대부분 환경, 생태, 문화예술 등에 관한 책들입니다. 또 바로 옆에는 놀이터와 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며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용산가족공원 한글놀이터 도서관’ 입니다.
용산가족공원 내에 위치한 이곳은 공원을 산책하거나 놀이를 즐기다가 잠시 쉬어가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한글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아 한글 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도서관 한쪽에는 블록놀이, 퍼즐 맞추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세번째 장소는 ‘한강공원 다리 밑 헌책방 축제’ 입니다.
매년 여름 한강공원 다리 밑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헌책을 사고팔 수 있는 벼룩시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십 개의 헌책방들이 모여 책을 판매하며,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무엇보다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책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세 곳 외에도 서울에는 다양한 야외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각 도서관마다 특징과 매력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서울 중심부의 야외 도서관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청계천 헌책방 거리'입니다.
청계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헌책방들은 오래된 책 냄새와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중고 책뿐만 아니라 LP판, 비디오테이프 등 추억의 물건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책방 거리 중간중간에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 두번째 장소는 '덕수궁 돌담길 책거리' 입니다.
덕수궁 대한문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아름다운 돌담길을 따라 조성된 야외 도서관으로, 총 13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컨테이너 박스에는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컨테이너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됩니다. 또 곳곳에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는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 입니다.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이곳은 대형 스크린과 무대가 설치된 열린 공간으로, 주말에는 종종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또 라운지 한쪽에는 서가가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과 동화책도 다수 비치되어 있어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각 도서관은 고유한 분위기와 매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외곽의 야외 도서관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솔밭근린공원 숲속문고' 입니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이름 그대로 소나무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숲속 도서관입니다. 문고 내부에는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과 동화책도 다수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 불암산 나비정원 내에 있는 '불암산 힐링가든 라이브러리' 입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정원 속 도서관입니다. 라이브러리 내부에는 식물 관련 서적과 함께 국내외 잡지, 여행서 등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 창가 쪽에는 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수락산 무장애숲길 도서관' 입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 끝에 위치한 무인 도서관으로,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도서관 주변에는 전망대와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야외 도서관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 마포구 하늘공원에 위치한 '맹꽁이 전기차 도서관' 입니다.
하늘공원 꼭대기까지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 내부에 마련된 이동 도서관으로, 차량이 운행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습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5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매주 주말에는 동화 구연,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위치한 '뚝섬 자벌레 도서관' 입니다.
청담대교와 연결된 길이 240m, 높이 5~15m의 원통형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 도서관입니다. 총 1만 2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특히 7~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독서 토론, 공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도서관에서는 시기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제공하며, 이러한 행사들은 책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산가족공원 숲속작은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남산야외식물원 작은도서관에서는 봄과 가을에 '자연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식물과 곤충 등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이벤트와 활동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모님들에게도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서울시 곳곳에 위치한 야외 도서관은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야외 도서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일부 도서관은 회원 가입이나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해당 도서관의 이용 규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는, 날씨에 따라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안전을 위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내부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며, 음식물 반입이나 음주, 흡연 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애완동물 동반 시에도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켜야 합니다.
위의 팁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한다면,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서울의 야외 도서관은 좋은 선택지 입니다. 딱딱한 분위기의 실내 도서관과는 달리,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나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여름에는 물놀이장이나 캠핑장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야외 도서관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육아와 살림이 예뻐진다 - HaYe하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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